Sit


이제 제법 혼자 잘 앉아 있는다..
잘놀다가 갑자기 앞으로 휙 꼬꾸라지면서 씩 웃는다..
누워만 있다가, 뒤집기도 하다가, 앉다가, 이제 곧 기겠지..
언젠가 벌떡 일어나 걷기도 하고 달리고,
그렇게 엄마 아빠 품을 벗어나 독립된 개체가 되겠지..
엄마 아빠가 눈에 안보여도 겁내지 않고 (나중에 머리 굵어지면 피해다니겠지만 :) )..
정말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 지아..
신기하면서 대견스럽다..
그렇게 자라면서 언젠가 문뜩 어른이 되어있을까?
'어른, 누군가 대신해 주지 않는 삶의 리스크를 스스로 테이킹하고 그 결과도 온전히 감당하는 자.
두렵지만 그렇게 삶의 불확실성과 스스로 맞서겠다 결의하는 어느 순간, 아이는 어른이 된다.'
딴지총수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에서 제일 깬 사람)
(전문: http://www.ddanzi.com/new_ddanzi/195/195so_042.asp)
지아가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때..
그때 지아가 나의 어린 딸로만 보이지 않는 그런 눈을 가진 엄마가 되어있길 기대해 본다..
지아가 나의 딸이자 또한 한 독립된 성인개체임을 인정할수 있는..
내가 꿈꿔보는 쿨한 엄마상이다.. 히..
(그게 되나 한번 해 봐라.. 하실것 같은 부모님 목소리가 들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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