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a O'Hwang

Saturday, July 02, 2005

The 1st week at work

일주일이 지났다.. 일 시작한지..
나가면 정신없이 밀린일들 처리하는라 하루가 너무 짧다..
5시까지 들어와야 하니 점심도 일하면서 먹고..
회의 한시간 들어갔다 오면 하루가 더 짧고..
집에 와서 밤에 일을 좀 해야한다..
다행히 지아가 10시 이후에는 잘 자니 한 두시간 정도는 집에 와서도 짬이 난다..
8월 중순에 연구보고서 내야 하는데 할수 있을지..

지아는 요즘 공원에 가서 잘 논다.. 하루에 한시간 정도..
Mey가 데리고 가는데 가면 그네 타는 아이들 처다보는데 정신이 없단다..
하루동안 밥도 잘 먹고 잘 노는 지아가 너무 고맙다..
잘 돌봐주시는 보모아줌마도 너무 고맙고..

1 Comments:

  • 밥 먹고와서 다시 지아 보고 싶어서 보고 글 올린다.

    주연이도 생각해보면, 나하고 보낸 시간보다는 애기 봐주는 아줌마 손에서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은 것이 확실하다. 함께 잔 시간은 빼고.

    주연이도 나자마자 외할머니의 산관을 거쳐, 두달만에 시댁에서 애기 봐주는 아줌마가 봐줬고, 세달 지나서 서울로 이사 가서는 YWCA 아주머니가 1년 반, 일산에서는 아름이 엄마-역시 전문 Nanny 손에서 1년 반, 만 4세에 이화여대 복지관 어린이집에 들어가서 3년동안 병아리반을 거쳐 기린반 언니로 졸업...서울 대신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역시 이대 복지관 방과후 교실에서 오후 6시까지 보냈고, 현재 여기 미국에서도...방학동안도 day Camp에서 하루종일 있고, 다음 School year부터는 after-school program에도 있을거고...

    과연 이 엄마가 주연이가 10살로 클 동안 해준게 뭘까? 옷은 사서 입혔고, 잠은 재워 줬고, 밥도 해먹이긴 했고, 제일 중요한 것-열심히 ride 해줬지...

    물론 공짜가 없었지만, 내가 사는 공동체와 내가 같이 아이를 길러왔다고 믿고, 항상 감사히 생각한다. 내가 한 역할은 우리 아이가 "안전하고 평안한" 환경 속에서 배우고 놀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arrange해주었달까.

    나도 주연이를 처음 아줌마 손에 맡기면서 걱정하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 애기 보시는 분들이 우리보다 더 알아서 잘 하는데... 첨에 나도 출근하면서 그래도 아이 목욕만는 내가 퇴근해와서 시켜야지 결심하고 아줌마한테도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하고 저녁에 시간 없고 힘들어도 열심히 그렇게 했다가, 어느 날인가 아줌마가 낮에 목욕시켰다고 한 날 저녁, 왜 그럴게 한가하고 좋던지...그 다음부터 꼭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깨달았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남들은 그 어린아이를 어떻게 때어 놓느냐고 하지만, 아이들이 3-4살부터는 같은 또래들하고 관계하며 노는 게 다른 어른 보모와 집에서 하루종일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믿었기 때문에, 또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자질을 신뢰했었기 때문에 아주 맘 편하게 내 일을 할 수 있었다.

    내가 고마워 해야 할 것은 주연이가 잘 아픈 편이 아니고 건강했기 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남의 손에, 그리고 시설에 있었더라도 급하게 연락받고 직장에서 쫓아 가야 했거나 걱정해야 하지 않았어도 되었다는 것...

    우리 주연, 하도 밖에서 마구(?) 부딪히며 자란 덕분에 지금도 누구하고도 잘 어울리고 자기 할 일 알아서 잘 한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단다. 지아도 그렇고, 우리 주연이도 그렇고 우리 자랐을 때보다는 더 많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회에 노출되어 흥미진진하게 씩씩하게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은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에 노충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일 뿐...CHEER UP!!

    By Anonymous Anonymous, at 11: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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